4일을 러닝을 쉬었다가 뛰었다.
겨울이 되니 몸이 좀처럼 움직여지지가 않는다.
추우니 어떻게 뛰어야하는지 감도 안잡히고;;
오늘은 조금 다른 곳을 뛰어봤다.
집 근처에 있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중랑천러닝크루원들이 훈련으로 많이 뛰는 것 같았다.
얼마전 인터벌을 접해서 연습도 할겸 나가봤다.
확실히 러닝을 쉬니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든다.
역시 러닝은 운동 그 이상의 운동인듯하다.
과기대에서 러닝을 했기에 트랙 러닝이다.
인터벌은 5km정도 뛰고 3번 200m 인터벌을 했다.
처음 해보는거라 아직은 많이 힘들다.
점차 거리를 늘리면서 인터벌을 해볼 생각이다.
원래는 더 하려고 했는데....
뉴발란스 프레쉬폼 1080 v12.... 뭔가 나와 안맞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오늘 인터벌을 하면서 오른쪽 앞꿈치쪽이 감각이 없어지더라.
이거 큰일 나겠다 싶어 7km이후로는 풀고 뛰고 걷고를 반복했다.
아.... 그래도 나름 비싸게 주고 산 신발인데....
아직 적응이 안된건지....오랜만에 뛰어서 그런건지....
일단 조금 더 신고 뛰어볼 필요가 있다.
써코니 액손3에서는 안그랬는데....
아무튼 오후 6시 조금 넘어서 차를 타고 출발을 했다.
과기대까지는 뛰어서 3.5km거리다.
근데 날도 춥고 뛰어갔다가 뛰어오면 7km가 넘기에 트랙러닝을 제대로 하지 못할거같아 차를 타고 이동했다.
사람도 많이 없고 교대보다 뭔가 더 넓은 느낌이다.
가운데에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운동장, 양 사이드에 농구코드 1개씩 정도를 감싸고 있는 트랙이다.
주차장에도 차도 별로 없고 좋았으나,
주차비가 조금 많이 나간다...
1시간 20분 조금 넘은거같은데... 4,500원....
비싸다....
다시는 과기대를 자가용으로 오지 않을 것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던지 겨울철을 제외하면 따릉이를 이용할 생각이다.
근데... 많이는 가지 않을듯하다..ㅎㅎ
오늘 과기대 트랙 러닝을 하면서 궁금한 점이 하나 생겼다.
거의 바로 옆에 육사가 있는데 육사운동장도 시민들이 이용을 할 수가 있을까...?
나름 군사시설이라... 안되려나...?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인터벌 구간도 조금 있고 오늘 앞꿈치만 안아팠으면 나름 좋은 러닝이였을 듯 하다.
아! 다이소에서 산 5천원짜리 경량조끼패딩, 내복상의 좋더라.
나중에 한번 후기도 써볼 예정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오늘의 운동 정리.
- 뉴발란스 프레쉬폼 1080 v12이 나와 안맞는건지 발바닥이 뛸 때 조금 무리가 있다.
- 정강이뼈가 조금 아프다.
- 오늘은 적당히 뛸만한 날씨.
- 과기대는 갈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올 때는 뛰어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