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8월 러닝은 끝!
내일은 오랜만에 회사 회식이다!
오늘 뛰면 등산 포함 150km 달성이다.

비가 조금 왔는데 어제의 학습으로 오늘은 지하주차장을 뛰었다.
오늘은 엊그제, 어제 무리를 하는 바람에 종아리에 문제가 있었지만
써코니 신발 액손 3는 여전히 괜찮은거 같다.
이제 5일차가 되니 무게감도 익숙해졌다.
오늘의 저녁 식단 : 공복 + 물200ml
오늘 뛰는데 엊그제와 어제 10km 이상을 뛰었더니 오늘 뛰는데 종아리가 너무 아팠다.
결국... 4km~5km 사이에 쥐가 올라올랑 말랑 하더니
5km에 살짝 쥐가 올라왔다. ㅡㅡ

아...ㅋㅋㅋㅋㅋㅋㅋ 몸에서 거부 반응을 일으켰다.
하지만! "뛰면서 그까짓 쥐 내가 찢겠어!" 하면서 중간중간 뛰었다.
직진 코스에서는 조금 뛸만 했는데 코너를 돌 때마다 찾아오는 쥐....
그래서 코너를 돌 땐 천천히 걸었다.
써코니 신발을 신고 쥐가 났을 때 천천히 걸으니 다시 쥐가 올라올 것 같았다.
확실히 뛰기 위한 신발인거같다.
기록도 기록이지만 안아프고 부상이 없이 뛰는게 0순위 목표이다.
그래서 오늘은 페이스 및 달린 시간이 엉망이다.
그래도 괜찮다. 뛰고나면 항상 개운하고 시원 했으니까.
요즘 머릿속이 엉망인데 쥐가 올라온 덕분에 잠깐이지만 엉망인 머릿속을 정리할 수 있었다.
그렇게 꾸역꾸역 결국 7km를 뛰었다.
굳굳

3.4km기록은 등산이고 147.43km는 런닝이다.
이번달은 8일을 제외하고 다 뛰었다.
이 또한 자축할 일이다.
나 스스로에게 엄청나게 칭찬한다.
일단 내일은 회식을 즐기면서 다리 근육에 휴식을 주려고 한다.
9월은 어떻게 러닝을 할지 고민이 된다.
오늘의 운동 정리
- 8월 한달간 150km를 태어나서 처음 뛰어봤다.
- 이틀 연속 10km 이상을 뛰었더니 몸에서 비명을 지른다.
- 결국 아주 살짝이긴 하지만 쥐가 올라왔다.
- 그래도 뛰고 나면 항상 개운해서 좋다.
- 아직 몸무게는 변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