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2023. 08. 23 / 중랑구러닝 / 지하주차장러닝 / 오늘의 러닝 / 러닝 / 10.09km

run_dev 2023. 8. 2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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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인생에서 제일 멀리 뛰었다.

10km에서 0.09km때문에!

대회를 제외하고 혼자서 2번째 10km다.

오늘의 식단 :  공복 + 포카리스웨트 600ml

러닝을 시작하러 나가니 비가 안와서 중랑천을 뛰러 갔는데

막혀있더라.

그냥 막 뚫고 가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런 무지성 짓까지 하면서 뛰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다른길을 뛰어봤다.

바로 뒤로 돌면 쭉 곧게 길이 뻗어 있다.

비록 짧은 길이지만 뛸 만하다.

뛰가다 비가 조금씩오는거 같아서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니... 한...3~4km?정도였다.

뛴 거리를 추적해주는 기능은 입구를 들어가는 순간부터 끝났다.

7km쯤 뛰니 조금 지겨워졌다.

근데 생각해보니 지하주차장에 거의 나밖에 없었다.

그래서 핸드폰으로 노래를 풀로 틀어놓고 뛰었다.

이제 비오는 날 지하주차장은 내 전용 트랙이다.

좋더라. 진심으로.

이제와서 페이스를 보니

9km째를 제외하고 거의 다 동일하더라.

오늘의 운동 정리

- 이제 10km를 뛰어도 안아프다.(종아리, 발바닥)

- 1~2km 때까지는 자세가 잘못 됐는지 예열 구간이였는지 종아리에 쥐가 날 뻔했다.

- 마지막 9km쯤때 왼쪽 다리에 한번 더 쥐가 날 뻔했다.

- 러닝근력을 조금만 더 키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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