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10km를 뛰었다.
오늘은 업힐 연습 및 100m씩 인터벌 연습을 하는 날.
인터벌 연습을 할 때 오늘 점심에 먹은 매운 양념 돼지고기가 문제를 일으켰다.
인터벌을 하는데 속이 굉장히 쓰리더라 ㅡㅡ
오늘은 식단의 중요성을 깨달은 날이다...
20km이후 하루 쉬고 10km를 이틀 연속으로 뛰었다.
몸에 무리는 없다.
가끔씩 찾아오는 정강이뼈쪽의 통증은 자세를 바로 잡으려고 생각하면서 뛰면 통증이 없어진다.
이 통증이 마라닉TV에서 '정강뼈 피로 골절' 또는 '신 스프린트증후군'이라고 한다...
병원을 가봐야하나... 근데 뛰고 나면 안아프다;;
20km뛰는날 느꼈던 오른쪽 골반의 통증은 '장경인대증후군'이라는 병명이 있다.
다행히 이 통증들은 달리기의 형태에 대해 교정을 하면 많이 개선이 된다고 한다.
흠...확실히 내가 뛰어보면서 통증에 대한 분석을 해보니 달릴 때 자세에 대한 문제인 걸 느꼈지만
이렇게 전문용어까지 대입을하니 헛으로 실험하면서 뛴거같지는 않다.
그리고 다행히 달리는동안만 나타나는 현상이라 무리한 오버트레이닝만 하지 않으면 될 것 같다.
어제부터는 러닝을 한 후 스쾃 30개, 팔굽혀펴기 15개를 기본으로 매일 같이 병행 하려고 한다.
하루에 한개씩 늘려가는게 목표인데 무리하게 하려고 하지는 않을거다.
이제 돌아오는 주부터 5일동안만 10km를 매일 달리면 이번달은 200km를 찍는다.
오늘까지 165km달성.
돌아오는주는 추석주라 하루는 아버지랑 뛰는날로 5km를 잡고 나머지는 10km씩 뛰어볼까한다.
오늘도 의무적으로 찍은 중랑천러닝크루 번개모임장소. 월릉교 매점이다.
나만의 업힐 연습 장소이다.
매점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내려가면 동대문구, 한강쪽으로 가는 방향인데
매점에서 700m만가면 있는 육교다.
여기를 한번 올라가면 이상한(?)내 워치에서 100m를 가르키더라.
원래는 5번을 올라갈때 인터벌로 하려고 했으나, 점심에 먹은 매운 음식때문에 3번만 인터벌을 했다.
나머지 2번은 평균 페이스대로 오르고 내렸다.
이렇게하니 딱 1km가 찍히더라.
그 육교 위에서 찍은 풍경.
1km연습을 하고 이화교 방면으로 400m?쯤 더 갔다.
속이 안좋으니 업힐 연습이 끝난 후에는 급격하게 페이스가 떨어지더라;;
5km때는 업힐 연습을 한 구간이고 6km지점은 속이 안좋아 잠깐 페이스가 떨어졌던 구간이다.
페이스가 떨어지는 것을 느껴 억텐을 끌어 올렸다.
10km구간에서는 위장이 안좋긴하더라...ㅡㅡ
먹을거 잘 먹자.
아 그리고 이제서야 슬슬 내 블로그에 검색으로 인한 유입이 아주 쬐끔씩 생기고 있다 ㅠㅠㅠ
드디어....ㅠㅠ 와주셔서 감사하다!!ㅠ
잠깐들어와서 본거여도 기분이 좋다! 감사하다!!

오늘의 운동 정리.
- 매운거나 속 쓰린 상태에서는 뛰지말자.
- 통증에대한 병명을 알았다. (정강뼈 피로 골절 = 신 스프린트증후군, 장경인대증후군)
- 통증은 달린 후에는 나타나지 않아서 다행이다.
- 다행히 뛰는동안 자세 교정으로 통증을 없앨 수 있다.
- 통증의 원인은 달리기의 형태에 대한 문제임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