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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뛰기에 날씨가 너무 좋았다.
뛸 때 더워서 나시티를 샀는데...이게 곧 필요 없어질 것 같을 정도로 좋았다.
솔직히 걸으면 땀 때문에 춥더라.
근데....비가 와서 그런지 길에 진흙이.... 너무... 너무 심했다....
괜찮겠지. 하고 뛰었다가 내 써코니 신발이 ....
오늘은 회복러닝으로 천천히 뛰려했는데.... 이 진흙때문에 천천히 뛰어도 튀더라...
써코니 신발에 무게감은 90%적응한거같다.
아주 만족한다.
3일만 더 신어보고 제대로 된 리뷰를 쓰겠다.
아... 신고 뛴지 4일 밖에 안됐는데... 50KM도 못채운거같은데....
글쓰다가 생각나서 지금 닦고 왔다.
그래도 진흙이라 잘 닦였다.
다행이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그나마 나았다.
유속이 상당히 빨랐고
길은.... 위에 사진과 같았다.
그래서 더 가려다가 옆에 아주 작은 트랙이 있어서 여기를 10바퀴를 뛰었다.
1바퀴에 150m이다.
딱 6km를 찍고 다시 돌아갔다.
돌아가는 길에 학습이 되어있어서 진흙탕길에서는 아주 살짝 고양이 마냥 종아리에 쥐가 나지 않게 걸었다.
원래 페이스가 들쭉날쭉이지만 오늘은 진흙탕 때문에 더 들쭉날쭉인거같다.
오늘 쓰레기 버리는 날이다.
그래서 이만 끝.
오늘의 운동 정리
- 비가 많이 온 다음날이나 직후는 길이 엉망이다.
- 10km 연속 이틀째.
- 10km 연속으로 뛰기 위해서 약 2달의 시간이 걸렸다.
- 오늘 운동 후 알베김 현상이 있었다.
- 하지만 러닝복을 입으니 파워레인저가 환복 후 강해지는 것처럼 힘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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