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러닝 포스팅이 아니다.
현재 왼다리 안쪽 복사뼈쪽에 통증이 있다.
즉, 부상이 있다.
발을 딛일 때 마다 통증이 있어서 오늘 점심에 병원을 갔다.
X레이를 찍어보니
저 빨간 동그라미 부분 어딘가에 뼈조각이 하나가 더 있단다.
성장판이 닫히기 전 아주 어릴 때 왼쪽 발이 자주 접질렸었고 한번 심하게 다친적이 있었다.
어릴 때라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냥 자연치유를 했었나...? 한의원가서 침 맞고 뜸을 떴었나...? 아마 그랬을거다.
의사님께서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다친부위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뼈조각이 하나 더 생겼다고 하셨다.
쉽게 말하자면
보통사람들보다 내가 뼈가 하나더 많다.
그것도 발목쪽에!
아무튼.
통증이 있는 부위는 저 이중테두리의 빨간 원부분이다.
인대가 살짝 손상이 있다고 하셨다.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서있기 등은 문제가 안되는데
버스가 정지를 한다거나 지하철이 정차할 때 중심을 잡을 때 통증이 조금있다.
의사님께서 러닝은 최소 일주일정도는 쉬라고 하셨다.
오호....의사님 입에서 술, 담배 말고 하지 다른걸 하지 말란 소리는 처음 들었다.

러닝을 하지 말라했으니 어제부터 헬스장을 갔다.
웨이트 루틴을 만들기 위해 이것저것 두리번두리번거리니
관장님께서 서성이지말고 등운동을 하라고 알려주셨다.
원래는 스쿼트를 4~5세트 10개씩 20kg를 했었는데
급 선회하여 등운동을 했다.
나는 헬린이라 운동명, 기계이름은 모른다.
그냥 등운동 된다 싶은 기계는 다 했다. 3세트 15회.
확실히 어떤 운동이건 하고나서 샤워를 하고 딱 나오면 세상 개운하다.
근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기가 굉장히 힘들뿐....ㅎㅎㅎ
아 원래는 이번주에 새벽 러닝을 해보려고 했는데....
흠...일단 이번주는 회복에 만전을 기해볼까한다.
오늘의 운동 정리.
- 나는 헬린이.
- 기계 이름, 이름 모르는 운동 5개를 3세트 15회씩 반복.
- 러닝을 시작하면서 헬스가 재미가 없다.
- 헬스하면서 이럴거면 나가서 2시간을 뛰고말지라는 생각을 계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