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대학 캠퍼스 러닝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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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_dev 2023. 12. 1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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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만의 러닝 컨텐츠(?)인 캠퍼스투어러닝을 시작해볼까한다.

사실 서울여대부터 시작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래서 오늘은 두번째 대학 삼육대 캠퍼스 러닝 투어이다.

과기대는 운전을 해서 갔기 때문에 다음번에 넣겠다.

코스는 이러하다.

서울의료원 => 묵동천 => 서원교 => 육군사관학교 => 화랑대 노원불빛공원 => 서울여대 => 태릉 => 태릉선수촌 => 삼육대코스이다.

아직 신스프린트가 다 나은게 아니라 오늘도 역시 천천히 달렸다.

사실 10km까지 뛸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왜냐면 네이버지도에서 3.5km가 찍혀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금 구불구불 해서 가긴 했지만 4.5km정도 되는 듯 하다.

오늘은 화랑대폐역과 서울여대 사진은 찍지 않았다.

화랑대폐역의 조명들은 오후 10시가 되니 다 꺼지더라.

이 동네를 산지 10년이 넘었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태릉입구역만 허구언날 다녔지 태릉과 태릉선수촌은 처음으로 가봤다.

태릉입구역에서 태릉은 상당히 거리가 있다.

태릉 선수촌은 더 멀다.

태릉입구역이라고 속지말자.

이 골목... 진짜 좋더라...!

저녁에 사람도 없는데 어제 비가와서 비온 산냄새까지...

옆에는 차가 쌩쌩 달리는데 옆에는 나무가 우거져서 공기가 매우 좋더라.

피톤치드.

사람이 없는줄 알고 드라이브 할 때처럼 노래부르면서 뛰고 "어우!!! 너무 좋다!!!" 하면서 소리지르면서 뛰고 있는데

뒤에 한분이 뛰고 계셨다....ㅎㅎ

태릉에서 조금 더 가면 태릉선수촌이 있다.

말로만 들었던 태릉선수촌.

하지만 나는 국대가 아니라서 들어가지 못하는건지 운영시간이 끝난건지 문이 닫혀있었다.

태릉 선수촌에서 조금 더 가면 강릉이 나오는데 (당연히 지역 강릉이 아니라 명종과 인순왕후의 능이다.)

그 문화재 바로 옆에 삼육대가있다.

자그만하게 트랙도 있는데 시작은 4개의 트랙이지만 커브를 돌면서 2개의 트랙으로 바뀐다.

여기서 2바퀴를 뛰어봤다.

트랙을 살짝 뛰어보고 안으로 들어가봤다.

학교 바로 옆에 산이 있는거같긴한데

등산로가 있는지 등산로를 알리는 표지판이 따로 있었다.

그 표지판을 따라가니 캠핑 같은 것도 하는지 이쁜 텐트가 있었고

그 옆에는 제명호수라는 곳이 있는 것 같았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일몰 후에는 들어가지 못한다.

들어가지 못하게 안 막아놔도 워낙 어두워서 나는 무서워서 못들어갔을거다.

더 돌아보고 싶었지만 내일 출근도 해야하고해서 딱 사진에 나오는 곳까지만 뛰고 반환을 했다.

뛰고 보니 5km가 되어있더라.

돌아가는 길은 비슷해서 많이 안찍었다.

가는길은 살짝 옆으로 빠져서 경춘선숲길을 달렸다.

역시나 사람이 1도 없더라.

너무 좋았다.

원래 런닝을 할 때 발라드는 듣지 않는데

돌아오는길 태릉선수촌 조금 안되서 발라드로 바꿔 노래를 부르면서 뛰었다.

진짜 너무 좋더라.

페이스에서 푹푹 꺼지는 부분들은 신호등과 사진을 찍느라고 꺼진 부분이다.

집에서 삼육대까지 아주 살짝 지속적인 오르막길이다.

어쩐지...조금 힘들더라...ㅎㅎ;;

아무튼 두번째 캠퍼스러닝투어 날씨도 뛰기 너무 좋았고 너무 재밌는 투어였다.

집근처에 대학교가 많으면 캠퍼스러닝투어를 한번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의 운동 정리.

- 내일은 휴식을 해야겠다. 통증이 조금씩 강하게 온다.

- 샤워 후 찬물로 냉찜질을 해서 그나마 조금 나아졌다.

- 아직 뛰면서 정강이뼈쪽이 자주 욱씬거린다.

- 다른 곳은 통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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