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9. 14 / 써코니 액손 3 15일차 / 묵동천러닝 / 중랑천러닝 / 오늘의 러닝 / 러닝 / 7.5km

오늘 또 개인PB를 달성했다.

어제는 쉬는 걸로 실험을 했는데(사실 술마셨다.)

저녁 러닝을 하기 전까지 어제 뛰지 않아서 정신력이 헤이해져서 자존감이 낮아지고 현타가 온 줄 알았다.

근데 러닝을 하고 나니 어제의 쉼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꾸준한 것도 좋지만 간간히의 쉼이 더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이 진짜임을 증명하는 하루가 되었다.

물론 뛰는 동안 현타 및 자존감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생각을하며 뛰다보니 속도가 빨라진 것도 있는 것 같다.

근데 몸이 무겁거나 힘들었으면 이런 페이스가 나오지 못했을 듯 싶다.

가을이라 창피하게 주저리주저리 떠들었다.

각설하고

오늘의 식단 : 배고프지 않은 공복 + 물 200ml

초반에 그래프가 훅 꺼지는 이유 중 하나인 횡단보도이다.

오늘도 중랑천러닝크루의 번개장소 인증.

오늘은 옆 가게 앞에서 준비 운동을 하고 있는 분들이 계시더라.

추측컨데 중랑천러닝크루원의 냄새가 물씬 났다.

이 더미는 아직 정리를 안했네

자연으로 돌아가게 한다 뭐 그런 컨셉인가?

밤하늘이 이쁘더라.

오늘도 솔직히 무서운 에어로빅의 장면.

오늘은 흥이 덜하시더라.

중랑천에 비치는 이화교 밑의 장면.

물에 비치는 모습이 자연 모자이크 처리가 되었다.

저 곧게 뻗쳐있는 저기 뭐지??

오늘의 운동 정리

- 쉼으로인한 근육정리

- 뜀으로인한 생각정리

- 이런 페이스(5분 54초)가 또 나왔으면 좋겠다.

- 종아리, 골반, 허벅지 다 안아픔.

- 근데 정강이쪽이 쬐끔 아프긴한데 10km까지 페이스는 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