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8. 14 / 815런 / 오늘의 러닝 / 러닝 / 3.4km / 불암산 등산
(오늘은 8월 15일이다. 글의 매끄러움을 위해 8월14일의 나로 돌아가서 글을 쓴다.)
오늘은 휴가를 냈다.
원래는 이게 계획이 아니였는데
뭐... 그렇게 됐다...
그래서 오늘 정신도 사납고해서 아침부터 피부과를 갔다가 불암산으로 출발했다.
출발 시간은 오전 11시쯤...
편의점에서 연양갱 2개와 포카리스웨트를 샀다.
도착했다. 출발 지점은 상계역 쪽이다.
오르막길이... 진짜 가파르더라...ㄷㄷ
올라가다 보니 체력단련실도 있었다.
약간... 미국 해변가에 있는 헬스장 느낌...?
물론 미국은 안가봤다.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여기가 "깔딱고개"라던데
개인적으로는 아니다.
아스팔트 길이 끝나는 순간부터가 "깔딱고개" 시작이다.
이름이 진짜 "깔딱고개"다.
힘들어서 사진도 흔들렸다. ㅋㅋㅋㅋㅋ
꾸역꾸역 힘들지만 올라가다보니 정상에 거의 다 와간다.
정상에 거의 다다르면 이제부터는 바위산이다.
올라가는 길이 험하다.
거의 정상에 잠깐 쉴 수 있는 가게가 있는데
주인님이 술에 취해계신다...ㅎㅎ
이 가게를 지나가면
정상이다.
크... 태극기 사진은 진짜 잘찍었네...ㅋㅋㅋㅋ
올라가면서 영상도 찍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끊었다 ㅋㅋㅋㅋ
정상에서 사온 연양갱 2개 먹고
경치를 좀 구경하려하는데 저 때 시간이 오후 2시쯤이였다.
진짜 햇볕이 때렸다.
그래도 풍경은 진짜 이쁘더라.
ㅋㅋㅋㅋㅋㅋ연양갱 꺼내 먹는 모습이다 ㅋㅋㅋㅋㅋ
이제 내려가는 길이다.
내려가는길은 진짜 헷갈렸다.
이정표가 많이 없어서 그냥 상계역쪽으로 무작정 내려갔다.
차는 5등산로 주차장에 있었는데
혹시나 차 있는 곳으로 안내려가지면 러닝으로 가려고 했다 ㅋㅋㅋ
내려가는 길에 못 봤던 것들이 계속 보여서 무서웠다.
사람들도 없고, 벌레만 무지하게 많고, 뱀, 쥐, 도마뱀을 다 봤다.
내려가는 길에 어지러움증도 있었고
쓰러지면 죽겠다 싶더라.
다 내려와서 오늘 등산 한 것을 복기 해보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
그래도 내려가는 길에 이런 샷도 찍고 ㅋㅋㅋ
이제부터는 내려가는 것에 집중을 했다.
알고보니 4등산로로 내려온 것 같더라.
오늘은 러닝 대신 트레일러닝을 해볼까 하다가 언덕을 보고 그냥 안했다 ㅋㅋㅋㅋ
그래도 정상을 찍고 갔다오니 개운하더라.
한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불암산 정상 끝.